집단따돌림에 노출된 자녀 부산아동청소년상담센터 오아시스원장 박노해 우형이(가명)는 현재 중학교 2학년이다. 우형이는 유치원 시절부터 울보로 통했다. 친구들이 장난감을 뺏거나 때리면 눈물로 억울함을 호소했다. 그러다 좋아지고 또 넘어가고 하면서 초등학교 생활은 그럭저럭 넘기는 듯했다. 하지만 초등학교 5학년이 되면서 친구들의 놀림과 괴롭힘이 점점 심해지기 시작했다. 중학교 입학을 앞둔 6학년 땐 결국 '왕따'가 되고 말았다. 자녀는 어떤 이유로 자신감이 약해지고 사회성이 떨어지게 되는 것일까? 상담을 하다 보면 부모의 왜곡된 양육 태도가 원인일 때가 종종 있다. 우형이의 경우 부모뿐 아니라 집안 어르신들이 우형이를 '귀한 아이'로 떠받들고 있었다. 부모의 과잉보호 때문에 사회성이 떨어지게 된 것이었다. ..